퀴즈. 회색도시 마계 인천이라 불리는 곳을 아름답고 훈훈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무엇일까요?. 가성비! 그렇다. 가성비. 집에도 가성비가 있다. 아무리 후진 동네라 인상을 쓰게 되어도 가성비가 좋다면 더없이 예뻐 보인다. 가성비는 마법의 단어인 것이다. "방 3개, 전세 1500만 원!" 내가 약 2년 정도 살았던 빌라의 전셋값이다. 지금은 더 올랐을 것이다.. 매매가는 대략 3500~4000만 원 정도로 기억한다. 이 빌라가 있던 동네는 산동네다. 그만큼 이동과 교통이 불편하다는 뜻이다. 서울 같이 먼 거리로 통근하는 직장인들은 일단 이런 집을 거른다. 높은 언덕길을 올라 집으로 향해야 하니 젊은 여자나 신혼부부 같은 사람들도 선호하지 않는다. 임신하거나 갓난아기를 품에 안고 오르막을 오르려면 힘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