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운동

층간소음 없는 데드리프트

vainmus 2022. 9. 19. 20:24
반응형

아파트나 빌라, 다세대 주택에 살면서 바벨로 운동하기는 힘들다.

층간소음 때문에. 

그렇다고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기에 데드리프트랙을 직접 만들어봤다. 

값비싼 재료는 필요없다. 

 

준비물 

1. 신문지

2. 청테이프

 

 

차곡차곡 모으거나 어디서 얻어온 신문지를 같은 매수 맞춰서 접어준다. 신문지 매수를 일정하게 해야 하는 이유는 데드리프트 할 때 좌우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다. 

 

 

반응형

두 번 접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세 번을 접는 걸 추천한다. 접는 만큼 중간중간에 공간이 생겨서 땅데드를 칠 때 충격습수가 더 잘 된다. 그리고 두 번 접는 것보다 세 번 접는 게 바벨 거치할 때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그립 선택의 여지가 늘어난다. 

차곡차곡 접어서 모아놓은 신문지들. 

무거운 바벨을 내려놓을 때 충격

흡수를 해줘서 층간소음을 원천 차단한다. 

 

40면 짜리 신문 (장수로는 10장)을 세 번 접은 걸 10개씩 모아서 청테이프로 가운데를 단단히 감아준다. 

공인된 데드리프트의 시작 바 높이인 21~22cm 정도 높이가 나온다. 파워리프링 기록을 재는 게 아니라 그냥 운동을 하는 걸 목적으로 하기에 바의 높이를 꼭 정밀하게 맞출 필요는 없다. 

개인의 선택에 따라 높이를 더 높일 수도 낮게 할 수도 있다. 

다만 양쪽 높이는 반드시 정확하게 같게 해야 한다. 잘못하면 신체 좌우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 

 

 

가운데 청테이프로 감은 신문지들을 다시 모아서 양 끝쪽을 다시 청테이프로 감아준다. 

바벨을 내려놓을 때 신문지들이 조금이라도 흩어지지 않게. 

 

바닥에 닿지 않고 뜨기 때문에 도중에 원판을 추가하거나 갈아끼우기 용이하다. 

완성된 모습. 

층간소음따윈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