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운동

3S 퍼스널 트레이닝(재활, 보디빌딩, 체지방 감소)

vainmus 2019. 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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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보디빌더 최민석 관장님이 운영하고 있는 3S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 

인터넷에 쳐봐도 다른 체육관보다 정보와 사진이 월등히 부족한 것이 보여서, 또 내가 도움도 많이 받아서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해볼까 한다.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 소재 고갈도 되고 해서...^^

 

 

 

입구. 

단백질 보충제 통이 놓여있는 테이블. 

보충제를 드시는 걸로 추정할 수 있다. 

그는 아직 현역이다. 

 

실제로 몸이 굉장히 좋으시다. 

지식이 풍부하지만 몸이 무너져버린 트레이너가 지도하는 것보다 어딘지 이런 면에서 심리적으로 믿음이 더 가는 듯하다. 

 

여담이지만 얼마 전에 15년 만에 처음으로 라면을 드셔 봤다고!

 

 

온갖 상장과 트로피가 가득한 인포메이션 테이블. 

난 잘 몰랐지만 우리나라 보디빌딩 계에서 최고 정점을 찍으신 분들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실제로 가왕 조용필의 개인 트레이너도 하셨다.

언제 스마트폰의 조용필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조금 놀랐다. 

 

어두운 주위와 비교되는 밝은 조명이 내리쬐는 침대와 관장님이 앉아서 관원을 몸 상태를 살피는 딱딱한 나무의자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사진 속 하얀 침대의 구멍이 뚫린 곳에 얼굴을 대고 누워 마사지 등을 받게 된다. 

 

보디빌더처럼 근육을 강건하게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 이전에 틀어진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비정상적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하지만 이건 절대 서비스 같은 게 아니다. 

차가운 물에 퐁당 뛰어들기 전에 필수적으로 준비운동을 해주듯이 근력 운동을 하기 위해 몸의 근육과 뼈대의 뒤틀림을 잡는 것이 목적이다. 

 

 

뼈는 근육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한쪽으로 뭉친 근육은 뼈(관절)의 불균형을 유발한다. 다른 곳에서는 몇 주가 걸리지만 이곳에서는 단 몇십 분이면 된다. 

어떻게? 

보다 강하게, 이것이 바로 답이다. 

 

한 개인의 육체적 고통 따위는 가볍게 무시해버린다. 객관적으로 알 수 없는, 수치로 측정될 수 없는 것이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정말 아픈지 아픈 연기인지 알 방법은 없다. 

하지만 양 어깨의 높이, 두 엉덩이의 위치 등은 눈에 드러난다. 명확하다. 

오직 관장님의 두 눈과 손의 촉감으로 확인되는 불균형을 짧은 시간 내에 없애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몸과 건강이라는 중대한 목적 외에 어떤 것도 끼어들 수 없다.

마사지의 아픔 따위는 정말 사소한 징징거림에 지나지 않는다. 

 

 

 

바닥에 깔린 하얀색의 네모난 타일의 크기는 60cmX60cm이다. 

이유는 바로 스콰트(Squat)할 때 다리 벌림 간격이 대략 그 정도 된다고 하셨다. 

눈으로 양 발바닥의 위치를 보기 쉽게 하기 위해서 그런 거라고. 

이런 세심함이 놀랍다. 

 

헬스클럽이 아니라 퍼스널 트레이닝 센터다. 

집중적인 관리를 받지 못하는 헬스클럽에서는 러닝머신이 주를 이루지만 여기는 아니다. 

굉장히 다양한 운동기구가 체육관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 

 

무릎 재활을 위한 스콰트(Squat) 운동을 할 때 무릎 간격의 미세한 변화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 최민석 관장님. 

직접 펜을 들고 거울에다 그림을 그려가며 이야기를 해 주신다.

쑥스러워하시는 듯하여 안경은 선글라스로 처리함. 

 

왜 이런 동작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해야 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설명해주신다. 

어떤 분야를 제대로 알게 되면 쉬운 말로 막힘없이, 절대 두루뭉술하지 않게 설명이 가능하다. 

 

동네마다 흔하디 흔한 게 헬스클럽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이 대중화되었다. 

관원들을 지도하는 트레이너들도 정말 많다. 

사소해 보이는 동작 하나하나를 하는 이유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운동의 동기부여 측면에서도 차이가 난다. 

인터넷과 유튜브에 넘치는 것이 정보고 자료다. 

관절에 이상이 없는 보통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 같이 무릎이 안 좋아 재활을 염두해 두는 사람에게는 겉보기만 훑어보고 그럴듯하게 따라 하는 운동은 위험하다. 핵심 원리를 자세히 숙지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것이 운동으로 인한 2차 부상과 재활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하다. 

 

 

 

 

 

다는 아니지만 어떤 분야에서 정점을 찍고 잘 나간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 그것도 강남에 자리를 잡는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관장님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트레이닝 센터를 여셨다.

인천 사람이라 그런가? 

 

 

결론. 

이런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병원에 가도 잘 낳지 않는 관절 등의 통증을 가진 사람. 

크게 다치거나 부상을 당해 효과가 확실한 재활 운동이 절실한 사람. 

인터넷과 유튜브로 만족하지 않고 근육 강화를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원리를 따져가며 제대로 하고픈 사람. 

체지방 감소 등 건강을 되찾거나 유지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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