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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

<조금은 삐딱한 세계사>를 읽고(2)

란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리뷰로 작성하려다 보니 글이 굉장히 길어지는 느낌이다. 1편에 이어서 2편을 쓰게 되었다. 유럽을 위주로한 역사를 고대 로마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살펴보고 있는데 1편에서는 각기 로마, 중세, 근대, 그리고 번외 편인 프리메이슨, 이렇게 키워드를 잡고 리뷰를 하려 했다. 헌데 글이 늘어나는 관계로 좀 더 압축을 했다. 내 나름대로 이 책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뽑아냈다. 그건 바로 '유연성'이다. 다리 찢기 할 때 유연성 말고 정신의 유연성이다. 책에 쓰여 있는 커다란 역사적 사건을 나열하면 이렇다. 마녀사냥, 십자군 전쟁, 나폴레옹, 히틀러 등. 마녀사냥 나와 다른 종교나 사상, 생활방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 대한 두려움 혹은 왜곡된 긴장감이 광적인 잔혹함..

책 리뷰 2019.10.06

<책 리뷰>조금은 삐딱한 세계사

역사책을 잃기 싫은 이유! 첫째, 별 시답지 않은 지엽적인, 수박 겉핥기식의, 크게 쓸데없는 잡다한 지식을 중구난방 소개하는 경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이야기 역사책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좀더 깊이 들어가 보고 싶은 성인들에게는 너무 싱거운 감이 있다. 둘째, 너무 무겁고 전문적이고 어려운 경우. 이건 전문가들을 위한 것이다. 분명 영양가는 풍부하지만 씹어 넘기기가 고역이다. 셋째, 분명 충실하고 진중하게 접근하지만 사실과 사건의 나열만 있을 뿐 어떤 큰 맥락이나 흐름이 보이지 않는 경우. 뭔가 많이 먹는 듯하지만 배가 든든하지 않는 것으로 비유하면 될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은 이런 단점이 없다. 하찮은 이야기들로 지면을 소모하지도, 지나치게 젊잖고 무거운 문체로 일반인을 주눅 들게 하지도, 연..

책 리뷰 20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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