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거리 중문관광단지에서 서귀포에 있는 에 도착했다. 2시간 반 동안 자전거로. 몸과 마음을 느긋하게 하고 거리를 둘러보며 이런저런 상념에 잠겨볼까, 했지만 이미 다리 근육은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상태라 몸 전체는 편안함의 여유와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는 화가 이중섭을 기리기 위해 조성해 놓은 관광지다. 솔직히 난 이중섭의 작품세계가 어떤지 잘 모른다. 원체 미술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그래도 쪽팔리지 않다. 보아하니 다들 그냥 제주도의 이름 있는 관광지 중 하나라 들른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는 남북으로 좁고 길게 뻗은 경사가 심한 일종의 골목길이다. 3 톤 트럭 정도가 조심하면서 지날 수 있는 너비다. 를 거슬러 오르면 그 끝에는 이 있다. 이것도 나름 유명해서인지 와 쌍으로 묶여 같은 코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