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에는 단점이 있다. 우선 이 글을 쓰는 내 복싱 경험(경력이 아니다, 경력은 직업 선수나 쓰는 것이다)을 미리 알려야 할 듯 싶다. 하나도 모르고서 그냥 되는 대로 글을 싸지르는 인터넷 떠벌이는 아님을 밝히기 위해서. 나는 복싱 체육관 다닌지 대략 8~9년 되어 간다. 운동삼아 살도 빼고 똥배도 없애고, 또 뭔가 축 쳐진 몸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시작했다. 대략 3개월 만하고 그만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까지 오래 다니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그동안 생활체육대회에서 우승도 하고 프로 라이센스도 땄다. 아무튼... 그래도 일반인 치고는 나름 복싱을 남들보다 오래, 그리고 나름 진지하게 했던 사람으로서 복싱의 단점에 대해 한번 말해보려고 한다. 1. 안면 타격 "실전성 따윈 개나 줘 버려!" 안면 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