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부러워하는 금수저 출신 엄친아. 평범한 흙수저는 자기가 하고픈 일이 아닌, 위에서 시킨 일을 하며 하루하루 쳇바퀴 도는 게 일상. 하지만 엄친아는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일 년의 절반 정도를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서 보낸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혹은 인터넷 기사로 떠도는 요즘 유명인사의 얘기가 아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대한민국 스포츠계의 거성 김운용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의 이야기다. 대한태권도연맹 회장,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국제올림픽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국제스포츠연맹기구 회장, 대한 올림픽 위원장 맡은 직함들만큼이나 그의 인생은 화려하다. 지금처럼 해외여행이 대중화 되기 이전, 전 세계를 누비며 스포츠 외교에 힘을 쏟은 그의 인생 여정을 따라가 본다. 금수저 출신 엄친아 1 사람들은 시..